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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한복음 2장 1-12절


요한복음은 표적의 책이란 별명이 있습니다.

다른 공관복음에서는 예수님의 이적을 '뒤나미스'라고 쓴 반면

요한복음에서는  이적을 '세메이온'으로 쓰고 있습니다.

뒤나미스는 초월적인 능력 그 자체에 촛점을 맞추었다면

세메이온은 그 일을 하신 의미나 목적 또는 그 일을 행하신 분이 

어떤 분이냐 하는 것을 나타내고자 하는 단어입니다. 그래서 표적으로 해석했지요.


요한복음에는  예수님이 하신 대표적인 표적 7가지 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요한복음을 기록한 목적을 마지막 부분에서 말합니다

"예수께서 제자들 앞에서 이 책에 기록되지 아니한 다른 표적도 많이 행하였으나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요20:30,31)


오늘 본문이 첬째 표적입니다.

가나는 갈릴리 지역의 한 마을입니다. 이곳에만 기록되어 있습니다.

혼인잔치가 벌어졌는 데 잔치가 무르익는 중에 포도주가 떨어집니다.

마침 예수님과 제자들 그 어머니 마리아도 초청되어 갔습니다.

마리아가 하인들에게 에수님의 말을 들으라 하여 예수님이  물로 포도주를 

만드는 이적사건입니다. 이것을 요한은 '세메이온' 곧 표적이라 한 것입니다.

그렇게 하신 분의 각별한 의도와 목적이 있음을 말합니다.


먼저 첫째 표적의 장소가 혼인잔치집입니다.

유대의 결혼문화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서로 정혼했던 남녀가 기한이 되어 양가의 약속이 이루어지면 신랑이 친구들과 

신부집을 갑니다. 당시에는 중매제도였기 때문에 정혼한 집안들이 멀게 있을 수도

있었습니다. 신랑이 신부집으로 오겠다는 날짜가 되면 신ㅂ주집이야 아침부터

기다리겠지요. 그러나 신랑 일행은 예상 치 못한 사정이 생길 수 있었고 먼 거리를

와야 하니 예정보다 더디 올 수도 있지요.

그래서 슬기로운 다섯 처녀 이야기도 주님이 하셨었지요.

그렇게 신랑 일행이 도착하면 신부 집에서는 그때부터 손님들을 청하여

잔치가 배설되는 데 그 기간이 짧게는 3-4일 정도 길게는 1주일 이상까지도

행해졌다고 합니다.

그런 후에 잔치의 피날레가 있습니다.

예복을 갖춘 신랑이 역시 예복을 갖춘 신부에게 준비한 잔에 직접 포도주를 따라서

신부에게 권합니다.  이때 신부가 그 포도주 잔을 받아 마셔야 청혼을 허락한 것이 되고

결혼이 성사 되는 것입니다.

잔치의 마지막까지 포도주의 역할은 매우 중요한 것이지요.


마치 이 요한복음의 시작을 포도주와 연관되어서 하신 예수님 사역의 끝인 

제자들과의 최후의 만찬 자리에서  주님이 제자들에게 잔을 권합니다.

내 피라 하십니다. 나를 기념하라 하십니다. 이 잔을 받지 않으면 예수님과

무관하다 하십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거룩한 신랑이십니다.

주님의 보혈을 상징하는 그 마지막 잔을 우리가 거절하면 우리는 그분의

신부가 되지 못합니다. 예수님과 우리의 관계는 깨지지요.


다시 본문으로 돌아갑니다.

그런 풍습속에서 잔치자리의 흥을 돋구고 기쁨을 배가시키는 데는 

포도주가 중요한 역할을 했겠지요.

청한 손님들에게도 잔치의 흥을 위해서는 포도주가 중요했습니다.

손님들과 온 모인 사람들의 흥겨로움이 새롭게 탄생되어지는 새부부의

앞길에 큰 복을 부여하는 풍습의 의미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포도주가 있어야 했는데 갑자기 큰 잔치의 포도주를 구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어머니 마리아가 예수님을 기대합니다.

예수님도 거절하시는 듯 하였지만 하나님의 때가 이르렀음을 아시고

정결예식으로 쓰여질 물 항아리에 남겨진 그대로에서여섯항아리 가득

하인들로 물을 채우게 합니다.

그리고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 했는데

하인들이 그렇게 순종할 때 포도주가 되어 있었습니다. 기적입니다.

그 기적을 의미 있는, 목적있는 표적으로 본문을 쓴 겁니다.

오늘 본문 3일째 되는 날. 이라 했는 데 요한복음은 숫자의 의미를

매우 많이 말하고 있습니다.

3일을 말하면서 요한은 읽는 이들에게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후 

3일만에 부활하신  부활사건을 암시시켜 줍니다.

곧 이 사건은 부활의 에수님이 주인이신 사건입니다.

포도주가 상징하는 큰기쁨도 예수 그리스도가 주시는 기쁨이

가장 큰 기쁨인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세상에 얻는 기쁨은 일시적이거나 조금 길더라도 금새 끝이 오고

인생은 세상속에서 진정한 기쁨을 얻을 수 없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런 인생에게 변하지 않는 영원한 기쁨의 근우너이 되시는 

예수님이 우리들이 누릴 참기쁨의 주인이시다라는 것을 

알게 되어지는 기대를 요한은 하고 잇습니다.

그것이 곧 하나님의 뜻이기도 하지요.


또한 정결예식을 위한 항아리 이야기입니다.

정결예식은 먼길을 온 나그네들이 집을 들어서기 전에

흙먼지에 쌓인 발들을 그 항아리 물을 떠서 문 밖에서 발을 씻고

집 안으로 들어 오게 하는 풍습입니다.

물론 발만 닦는 것이 아니지요. 물이 상징하는 의미가 정결함입니다.

그 물이 사람들의 마음속에 있는 악한 요소까지도 씻어 내어

그 집안으로 악한 기운들, 병균들, 등 그런 것들도 씻어 내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정결예식 항아리라 부른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것에 물을 가득채우라 했습니다.

그리고 포도주를 만들었습니다.

잔치의 기쁨이 계속 되었다고 보기 보다는 

한계적인 포도주의 기쁨이 마쳐지고 에수님이 부어 주시는 

참 기쁨이 시작되었음을 알아야 합니다.

이것은 그 이전과 다른 기쁨입니다. 왜요? 예수님이 주신 기쁨이기 때문이지요.

그것이 신앙의 생활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오늘의 표적을 보며 물로 포도주 만든 기족의 사건으로 마치기 보다는

우리들에게 언제나 동일한 참 기쁨을 주시는 주님의 부르심을 받아야겠습니다.

우리 속에 있는 슬픔의 요인이 예수 그리스도가 계심으로 참기쁨으로

바뀌어야겠습니다

또한 더 확대하여 해석하면 포도주는 이스라엘 민족의 상징입니다.

생명과 같이 여기는 과실입니다. 곧 이스라엘의 생명입니다.

예수님이 바꾸어 주신 그 포도주는 오래된 포도주가 아니라 새롭게 만들어 주신  

새포도주입니다.

새포도주는 새부대에 담아야 한다고 하셧습니다.

새 부대가 교회입니다. 새포도주는 오늘날 예수 그리스도가 주시는 복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참 복음은 오직 교회를 통해서 나가는 것입니다


결론입니다

우리의 신랑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내 삶의 행복의 주인으로 받아들이시고

믿는 믿음이 생겨지기를 축복합니다.

참 생명이요 부활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을 때에 우리는 완전한 정결체로 거듭날 수

있음을 믿으십시오.